우리들 이야기

Pastor's Column

남목사를 소개합니다 (2) - 가정교회 (07/17/22)


남목사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5주에 걸쳐서 저에 대해 소개 해 드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두 번째로 저의 목회 기본이 되고 있는 가정교회에 대해서 말씀드립니다. 저는 전통적인 장로교, 성결교, 침례교, 초교파 교회등에서 교육을 받고, 목회를 배웠습니다. 오랫동안 배운대로 전통적인 목회 방식으로 첫 담임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2009년 두 분의 목사님을 통해 가정교회 세미나를 가게 되었습니다. 한분은 김종선 목사님 입니다. 김종선 목사님은 한국에서 제가 중고등학교 시절에 교회를 다닐 때 예수님을 영접하고 제자훈련을 받게 하고, 저를 중고등부 리더로 세워 주셨고, 큐티하는 법, 성경을 읽고 공부하는 법 등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제가 오클라호마에서 담임이 된 후에 옛 스승이신 목사님을 수소문해서 설교를 부탁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올랜도 비전교회 김인기 목사님이 안식년으로 한국에 가신 때에 김종선 목사님이 대신 설교를 몇 주간 해 주시러 오시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클라호마로 초청했고, 김종선 목사님은 저에게 가정교회를 하려면 제대로 해야하고, 세미나를 가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두 번째 이우철 목사님입니다. 제가 택사스에서 공부할 때, 예닮교회에서 이목사님과 교회를 섬겼습니다. 당시 이목사님은 개척 후 셀모임을 했는데 설교도 은혜롭고 교회도 부흥하여 제가 담임이 되면 부흥회 강사로 초대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2010년 봄에 부흥회 강사로 초청했는데, 가정교회로 전환한 이 목사님은 강사로 오는 조건이 제가 가정교회 목회자 세미나를 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2010년 1월에 휴스턴 서울교회 가정교회 세미나를 참석하고 정말 많은 은혜와 깨달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 달라스 지역 목회자 지역모임을 매달 참여 했는데, 어떤 때는 밤 12시 넘어서 마치고 집에 오면 3시가 넘었습니다. 저의 아내가 5시에 출근하였지만 모임을 빠지지 않았습니다. 계속 목회자를 위한 가정교회 컨퍼런스도 13년째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있습니다. 


저는 교회에서 시니어(어르신) 목장을 일정기간 하다가 한 목자가 헌신해서 넘겨주었습니다. 그리고 2018년부터 영어권 목장을 시작했는데 미국 자매가 목자로 헌신해서 사역을 물려주었습니다. 그러다가 오클라호마 주에 가정교회를 하는 교회가 4개가 되어 지역모임을 분가해서, 제가 지역목자가 되었고, 2016년에는 목회자 컨퍼런스를 주최하였습니다. 목회자 컨퍼런스 [경건의 삶]을 김인기 목사님 후임으로 3년째 강의하고 있습니다. 정말 가정교회가 성경적인 교회이고, 하나님의 소원인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라서 꼭 해야함을 믿고 있습니다. 가정교회를 만나 정말 행복하고, 좋습니다. 같은 가정교회를 하더라도, 목회자의 성품, 은사, 교단에 따라서 다양하게 열매를 맺습니다. 비전교회는 계속 가정교회에 집중해서 좋은 모델이 되고 다른 교회를 섬기는 교회로 유지하게 될 것입니다! 


소통편지, 바룩의 서재에서 남인철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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