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이야기

Pastor's Column

남목사를 소개합니다 (4) - 훈련과 은사 (07/31/22)


*바룩의 서재 글자가 너무 작아서 읽지 못하신다는 분들이 계시다고 하셔서, 오늘부터 0.5포인트 글자크기를 크게 조절합니다. 남목사를 소개하는 네 번째 글입니다.


저는 음악과 미술을 좋아해서 공예 고등학교나 음악대학을 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중학교 3학년 때 하나님의 사랑이 너무 감사해서 제 일생을 바치겠다고 한 저의 약속을 기억나게 하셔서, 신학교를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은혜를 받아 교회에서 고등학교 생활을 거의 보낸 저는, 시험 준비를 잘 못해 신학대학에 떨어졌습니다. 그런 후에 성결교 야간 부산신학교를 갔습니다. 4년을 마친 후에는, 초교파 4년제 경성대 신학대학을 갔습니다. 이 학교는 보수적인 교수님과 자유주의 교수님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각도에서 성경을 해석하는 것을 비교할 수 있었습니다. 간호사인 아내는 미국 간호사 자격증을 습득하였습니다. 상담학 박사를 공부하기 위해 2001년에 미국 유학을 왔습니다. 미국에서 또 초교파이며 오순절 계통의 신학교를 1년 다닌 후 서남신학대학원에서 기독교 교육, 상담, 목회학을 공부했습니다. 아는 분이 교회를 개척하여 미주 한인 장로교 신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교단 가입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신학과 교회를 경험한 것이, 교회에 다른 가치관, 신앙관을 가지고 있는 분들과 대화를 할 때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가진 은사는 말씀, 방언, 상담, 전인적 치유, 가르침의 은사가 가장 뚜렷한 것 같습니다. 말씀의 은사를 개발하는데 도움이 된 것은 한국에서 일주일간 성경전체를 읽는 에스라 성경통독 사경회를 5번 다니면서 성경 전체를 보는 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또, 개인적으로 성경을 통독하고 공부하여 사람들이 살면서 겪는 여러 상황에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지를 분별하는 지혜가 생겼습니다. 상담의 은사는 미국에서 전공을 하고 10년 이상 실제로 상담실에서 많은 사람을 도우면서 개발이 되었습니다. 방언의 은사는 청소년 때에 산 기도를 하고, 문이 열린 교회를 찾아다니며 간절히 개인 기도할 때 받았습니다. 방언은 자신을 위한 은사이기 때문에 목회자로서 쓸 일이 별로 없어 많이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 전인 치유의 은사는 성령님의 능력과 사역을 더 믿고 인정할수록 더 치유의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100% 질병이나 정신문제가 다 치유 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훈련과 은사를 초월해서 저의 목회에 가장 큰 도움을 주는 훈련은 역시 가정교회입니다. 2010년부터 시작한 가정교회는 훈련과 은사를 극대화 하고, 방향을 잡아 주고, 목회를 어떻게 왜 해야 하는지를 알려 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훈련들과 은사와 교육은 교회를 바로 세우기 위해 준비하셨습니다. 


소통편지, 바룩의 서재에서 남인철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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