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이야기

Pastor's Column

목회자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란? (08/14/22)


우리교회는 목장을 중심으로 목회를 하는 가정교회입니다. 가정교회는 신약성경에 가정에 모였던 초기교회들의 정신과 능력을 회복하고, 교회의 본래의 사명인 영혼을 구원하고 제자를 만드는 것에 집중하는 운동입니다. 1993년에 휴스턴 서울교회에서 체계화가 시작되었지만, 다양한 교단과 목회자들과 나라에서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금 세계적으로 성장하는 두 부류의 교회 형태는 교단을 막론하고 은사주의 교회와 가정교회들 뿐입니다. 그런데 많은 은사주의 교회나 대형교회는 수평이동(이미 믿음을 가진 분들이 한 교회에서 다른 교회로 이동)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가정교회가 널리 파급되는 이유는 전통적이고 정체된 교회 시스템과 전도가 잘 안 되는 것에 대해 많은 사람이 갈급함을 느끼다가 관계전도를 중심으로 하는 가정교회가 대안이 되어, 삶의 변화와 열매를 경험하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한국이나 미국에서 목장이라는 이름이나 몇 가지 도구들만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중요한 것은 형식보다 가정교회 정신을 가지는 것입니다. 즉, 평신도가 목회자가 되어 목양사역을 하여 영혼구원에 집중하는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가정교회에서 주관하는 교육/훈련이 크게 두 가지 있습니다. 평신도를 위해서 세미나와 목자 컨퍼런스, 목회자를 위해서 세미나와 목회자 컨퍼런스가 있습니다. 세미나는 가정교회(목장)가 무엇이고 왜 하는지를 배우는 곳이라고 한다면 컨퍼런스는 어떻게 하는가를 배우는 것입니다. 현재 미주에서는 휴스턴 서울교회와 우리교회가 목회자를 위한 세미나를 합니다. 화요일부터 주일까지 5박 6일입니다. 민박, 라이드, 음식, 행정 등으로 준비하는 것은 정말 쉽지 않습니다. 그러면, 왜 우리는 세미나를 할까요? 첫째, 좋은 것을 나누고 싶은 것입니다. 싼 가격으로 물건을 샀다면, 친구에게 권하겠지요. 둘째, 우리가 가정교회로 섬김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김목사님이 비전교회가 가정교회를 통해서 부흥이 되었다고 늘 강조하셨습니다. 우리교회의 목자님들은 전부 다른 교회에서 하는 평신도 세미나를 다녀왔고, 매년 휴스턴에서 있었던 목자 컨퍼런스에도 다녀왔으며, 가정교회 목회자들이 와서 말씀잔치를 인도해 주셨습니다. 받은 사랑이 커서, 우리도 섬기는 겁니다. 이 세미나의 내용은 김목사님이 가정교회가 무엇이고 왜 하는지에 대한 강의와 첫 삶공부인 생명의 삶공부 12주 전체 내용을 강의를 합니다. 화요일 밤에 도착하면, 환영과 예배를 드리고, 간증이 있으며, 보통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강의와 간증들, 목장방문, 초원방문 등을 하고, 주일 예배까지 참석하여 가정교회 정신이 있는 예배를 현장학습처럼 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다음 주일 예배에는 세족식과 간증도 있을 예정입니다. 세미나로 섬길 수 있다는 것은 특권입니다! 


소통편지, 바룩의 서재에서 남인철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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