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이야기

Pastor's Column

목회자 컨퍼런스에서 느낀 것들 (09/19/22)


여러분이 기도해 주셔서 클락스빌 주님의 교회에서 개최한 목회자를 위한 가정교회 컨퍼런스(9/12-15)를 잘 다녀왔습니다. 80분의 목회자가 참여했는데,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가정교회에서 목회자들을 위해 제공하는 계속적인 훈련이며 교제로서 중요한 것이 목회자를 위한 가정교회 컨퍼런스입니다. 대략 일정을 말씀드리면, 월요일에는 개회예배와 새로 오신 목회자들을 소개하고, 저녁에는 조별모임과 심포지엄(가정교회를 하고 있는 목회자의 경험 간증)이 있습니다. 둘째 날에는 삶공부 강의(1시간 30분을 4번)를 합니다. 중간에 조별 모임도 있습니다만, 하루 종일 강의를 듣는 것이죠. 저는 이번에 3분의 목회자에게 경건의 삶을 강의했습니다. 셋째 날에는 또 삶공부 강의와 시내 관광을 합니다. 목요일은 조별모임 내용 발표를 하고, 마지막 파송예배를 합니다. 주로 북미 가정교회 사역원장이신 김목사님이 설교하실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에 목사님들과 대화, 강의, 간증, 예배, 조별 모임을 통해서 느낀 몇 가지를 간단히 적어 드립니다.


첫째, 어영부영 살면 안 되겠다는 것입니다. 팬데믹이 있든지 없든지 시간은 그냥 갑니다. 비지니스나 직장가진 분들도 치열하게 일 함니다. 세상과 악한 영들은 우는 사자처럼 덤비는데, 내가 안하고 있으면 소중한 교회 가족들에게 엄청난 도전이 있을 것입니다. 기도와 말씀을 위해 지금보다 더 시간을 정하고 집중하려고 합니다.


둘째, 가정교회를 위해 섬길 것을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직 구체적은 것은 없지만 김목사님은 말씀잔치와 격려로 가정 교회와 목회자를 섬기십니다. 가정교회를 하는 목회자 중에서도 영적인 침체, 한인 유입이 없어 문을 닫는 교회, 갈등이 있고, 정신적으로 우울하고,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분들을 보면 미안함과 섬기고 싶은 간절함이 생깁니다. 이를 위해 미니 연수, 목회자 상담, 자료 정리해서 제공, 세미나 지원 등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셋째, 비전교회와 미래를 위해 가정목장을 실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최영기 목사님이 리더십 컨퍼런스에서 강조했듯이, 지금까지 수평적 전도(이웃을 위한 목장)를 집중했는데, 자녀에 대해 신앙 전수가 약해서 교회를 떠난 자녀도 없지 않습니다. 이제 자녀와 가족이 한 달에 한 번 가정 목장을 하는 수직적 전도에도 투자할 것입니다. 자세한 메뉴얼을 만들어 다시 안내할 것입니다. 


소통편지, 바룩의 서재에서 남인철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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