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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일 선교사 -튀니지- (03/01/13)


프랑스 북아프리카 선교소식(89) 

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로마서 10:14)

 

때마다 일마다 우리의 도움이 되시는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주 안에서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주의 은혜 중에 평안하셨는지요?

그간 저희들의 소식과 기도 제목입니다. 함께 기도로 동역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북아프리카 디아스포라 교회의 새 예배당

프랑스에서 저희와 함께 사역하고 있는 교회는 지난 12월에 새 예배당으로 이전하여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오래된 건물을 임대해서 예배를 드려 왔는데, 시 당국의 안전 검사 결과 보수 명령이 있었고, 많은 비용에도 불구하고 공사를 시작하려 했으나 건물주의 반대로 더 이상 예배 장소로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급하게 예배 처소를 찾느라 쉽지 않았지만 감사하게도 주일학교와 여러 모임을 위한 공간들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장소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현재 리모델링과 필요한 기자재들을 준비하며 예배당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이 교회를 통해서 주변의 많은 무슬림 영혼들이 구원의 주님을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 복음 사역자들을 길러내는 신학 교실

지난 소식에도 말씀드렸던 신학 교실은 이제 마지막 학기를 마치면 1학년을 마무리 하게 됩니다. 지난 해에 15명으로 시작했는데 여러 사정으로 공부를 지속할 수 없는 학생들이 낙오되고 10명이 1학년 수업 과정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곧 시작되는 2학년 과정에서는 목회에 실제적으로 필요한 다양한 특별 강좌를 개설하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헌신된 교수진들이 확보되고, 1학년에 많은 신실한 학생들이 등록하여 신학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마르세이유의 영적 부흥을 위해

프랑스 제2의 도시인 마르세이유”(Marseille)는 지중해를 사이에 두고 있는 프랑스 옛 식민지 튀니지, 알제리, 모로코 등의 무슬림 이민자들이 많이 살고 있는 항구 도시입니다.

이 도시에는 이슬람 사원도 많고, 거리에서 쉽게 아랍 이슬람 생활 양식을 볼 수 있습니다. 저희들이 튀니지에서 사역할 때도 마르세이유에서 무슬림들을 대상으로 복음 전도 사역을 해 왔었는데, 이제 프랑스에서 북아프리카 디아스포라 사역에 집중하면서 마르세이유 사역도 더욱 개발하고자 합니다.

지난 2월 중순에 이 도시에 가서 현지 교회 지도자들과, 사역자들과 함께 기도하면서 복음을 위해 동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프랑스에서 강력 범죄와 실업자들이 가장 많은 도시 중의 하나인마르세이유가 복음으로

변화되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성도들이 많이 일어나 주님의 교회가 곳곳에 세워지도록 기도로 동역해 주세요.

* 도시 소외 계층 사역

김 선교사는 병원과 양로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장기 환자들과 노인들을 섬기고 격려하는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오랜 병환과 외로움에 지친 분들에게 말씀과 기도로 위로하며 끝까지 믿음을 잃지 않도록 권면하는 일을 통해 이분들이 주님과의 영광스러운 만남을 기대하도록 마지막 인생 여정에 함께 있어 주는 일 또한 주님께서 맡기신 일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아프리카 여러 곳과 마그레브 지역에서 온 난민들을 섬기면서 그리스도인의 나눔의 삶을 통해 복음을 전할 기회를 얻고 있습니다.

김 선교사가 더욱 강건하여 주께서 맡기신 영혼들을 충성스럽게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난 2011년 튀니지 사태 이후 그 동안 프랑스와 튀니지를 오가며 사역해 왔었는데, 이제 주님께서 저희들을 6500만 프랑스의 영혼들과, 그 중에서도 600만 명의 복음에 소외되어 있는 무슬림들을 향한 복음 전도 사역에 집중하도록 부르십니다. 저희의 작은 순종을 통해 복음의 진보가 있게 하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사랑하는 교회와 동역자 여러분들과 함께 이 비전을 성취해 나가기를 소원합니다.

신실한 기도와 후원에 늘 감사드리며 여러분들의 가정과 교회와 섬기시는 일들 위에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언제나 드러나기를 기도합니다.

 

2013228

프랑스 북아프리카 무슬림 사역 현장에서

백남일 김유경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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