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숙 선교사 -일 본- (04/13/13)
- 작성자 : 웹섬김이
- 조회 : 1,058
- 13-04-17 09:30
할렐루야! 사랑하는 주님의 이름으로 김 인기 목사님께 문안드립니다. 저희 교회 뒷편에 큰 벚꽃 나무 한그루가 있습니다. 가을에 잎들이 모두 떨어지고 겨울에는 앙상한 가지만 남았지만 요즘 한참 아름다운 벚꽃이 만발한 상태입니다. 마치 눈이 내려 새하얀 세계를 자랑하는 그 모습이 오늘은 더욱더 아름답게 보입니다. 아마도 이번 부활절에 교회 교인인 가미지마상이 세례를 받았기에 그 감격과 기쁨이 같은 꽃을 보아도 그 느낌이 너무나 다른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 세례를 받는 다는 것이 그렇게 간단하지는 않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본인의 믿음과 결심 그리고 배후의 간절한 기도가 있었기에 있었던 기쁨이라 믿습니다.
저희 교회에 온지 1년 반이 지난 상테로 1년 전부터 꾸준히 성경 공부를 계속하여 왔기에 본인께서 세례를 받겠다고 할때에 충분한 신뢰는 있었지만 한번 받으면 되물릴 수가 없는 것이기에 여러분 다짐도 받고 함께 기도도 계속하였습니다.
본인께서 세례를 받은 후에 약 15분간의 간증이 많은 분들에게 은혜가 되었습니다.
자신이 불신자의 가정에서 태어나 아무런 죄의식없이 섬겼던 우상숭배에 대한 회개와 자신의 어려운 현실(남편과 별거중으로 어린 3자녀를 기우고 있음)을 언급할 때는 눈물을 걸성거리다가 자신이 예수님을 믿게된 결정적 원인은 아이들의 장래를 위해 꼭 믿음안에서 키워야된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언급할 때와 남편의 권유대로 다시 합치면 자신은 육적으로는 편하게 되겠지만 다른 종교(남녀호랑교)를 확실히 믿는 남편으로 인하여 절대로 예수님을 배신 할 수없다는 진실한 고백을 할 때에는 두 눈에서 눈물을 주루루 흘리며 겨우 겨우 말을 이어갔습니다.
저희 교회에 처음 방문하였을 때에는 깊은 수심이 가득찬 그 얼굴이 아직도 기억이 나지만 언제부턴가 은혜를 받고 부터는 얼굴이 환한 미소로 가득차 있어 이제는 교인들에게도 여러가지로 좋은 의미지를 심고 있습니다.
이제야 바른 괘도로 들어선 신앙 생활이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지 않습니끼? 신앙 생활을 하는 가운데 혹시 가시 밭길을 만나고 언덕길을 만난다고 하더라도 기쁨으로 늘 앞만보고 주님만 의지하고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교회에서 성경책과 가방, 꽃다발, 그리고 사모가 십자가 금목걸이를 목에 걸어주는 선물 증정식이 있었는데 본인께서 그 선물을 받고 이 십자가에 메달리신 예수님이 나의 평생의 구주라고 하면서 다시 한번 눈물을 펑펑 쏟았습니다.
저희 교회를 통해서 세례를 받게 된 분은 3번째이십니다. 모또끼상이라는 62세의 분이 세례를 받으시고 꿈을 통하여 천국을 여러번 방문하고 두달만에 소천하셨습니다.
그리고 호바상이 그토록 거부하던 세례를 받은 것을 계기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학자로 인정받고 프랑스 파리의 연구팀이 스카웃되어 가게되었습니다.
3번째로 세례받은 가미지마상도 언제 어느 상황에서나 전지전능의 하나남께서 늘 함께 하심을 체험할 수 있도록 특별히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저희 교회에서 금년 처음으로 스프링 켐프를 시도해보았습니다. 매년 진행한 여름 성경 켐프와 다른 것은 1주일이라는 것과 그리고 현지에서 선생님을 선발하여 가르치는 것이 다른 것 같습니다. 5일동안 하루 평균 15명 정도가 모였습니다. 가장 감격스러웠던 것은 마지막날 결신을 하는 시간에 앞으로 예수님을 믿겠다고 약속하는 사람은 손을 들라고 할 때에 여름 켐프와는 달리 처음으로 모두가 손을 들었던 사실이 정말 감격스러웠습니다. 그 약속이 꼭 지켜질 수 있도록 일본의 미래의 복음의 씨았이 될 수 있도록 간절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최근 교회에 변화가 있었습니다. 저희가 미국에서 와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저희 교회에 오시거나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이 미국 유학 경험이 잇거나 영어에 관심이 깊은 분들이십니다.
이번에 세례를 받은 가미지마상도 미국에서 유학을 경험한 분이십니다. 교인들중에는 작년말부터 아프리카 가나에서 오신 분(영어도 잘 하심)이 계셔서 준비 찬양을 사모가 영어와 일본어를 병행해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선교 편지를 통하여 정말 기쁜 소식을 전하게 되었지만 지난 몇년은 지진, 방사능. 경제적인 이유등으로 일본 선교사들에게는 큰 위기였습니다. 저희도 작년 1-3월이 여러가지면에서 가장 큰 위기였기에 동경을 떠나는 것까지 검토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문제가 가로막고 있다고 할지라도 막 9장 29절 말씀을 통하여 주님께서 기도외에는 아무런 방법이 없다고 말씀하셨듯이 저희도 단 한끼지만 작년은 3식을 하는 날보다 금식하는 날이 더 많았습니다. 금년도 계속 기도중입니다. 참 감사한 것은 눈앞의 현실은 높고 두터운 담벼락같이 보일때도 기도만 하면 주님께서 평안함을 주시고 길을 열어주심을 경험, 체험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배후에서 계속 기도해주시는 후원 교회와 개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4월 강 민숙 선교사 올림
기도 제목
1.가미지마상의 가족과 믿음을 위해서
2.저희 사모의 비자가 잘 (연장)되도록
3.더 만은 전도 대상자와 구도자의 확보를 위해서
4.저희 가족과 교인분들의 영육간의 강건함을 위하여
5.기도와 재정의 후원이 더 늘어날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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