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구 선교사 -니카라과- (5/28/13)
- 작성자 : 웹섬김이
- 조회 : 906
- 13-06-03 07:58
니카라과 선교편지 (3-5월) 5월 27일 2013년
김은구 한경희 선교사 주님의 은혜와 평강으로 문안 드립니다.
이상기후 현상으로 아직도 우기가 시작되지 않고 있습니다.늦어도 5월 중순에는 우기가 시작되어 비가 쏟아지고 풀들이 파랗게 올라와야 하지만 노랗게 메마른 풀에 더위만 맹위를 떨치고 있답니다. 10 년 전만 해도 4월 말이면 우기가 시작되곤 했는데 지구 온난화의 영향이 이렇게 우기를 짧게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연합신학교 학생들 더운 날씨에도 열심을 다하고 있습니다.신학교 졸업을 하고 교회를 개척한 목회자들에게 지난 6년 동안 생활비를 지원했었는대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2011년 말에 모두에게 중단이 되었습니다.생활비 지원이 중단되면서
개척교회를 그만두거나 신학교 입학생이 줄것이라 염려를 해야
만 했습니다. 그러나 생활이 어려워 교회 사역을 그만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고 또한 지난 2012년과 올 2013년 입학생이 많아 선발
입학을 허락해야만 했습니다. 13년 신학교 사역의 결실이라 믿고 이것은 여러분의 결실 이기도 합니다.
훈련받은 일꾼들의 교회개척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 동안 급성장하던 니카라과 교회도 이제는 주춤하고 있습니다.중요한 원인은 지도자
훈련부족이라고 봅니다. 훈련받지 못한 평신도가 교회를 개척해 목회를
하다보니 제데로 된 교회를 이룰수가 없는것입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신학교 사역과 교회 지도자 훈련 사역을 주된 사역으로 하고 있습니다. 연합신학교에 입학하면 졸업전에는 대부분 교회를 개척하고 졸업후에도 매월 한번씩 신학교에 와서 연장 목회훈련을 받습니다. 따라서 신학훈련과 목회 훈련을 받고 교회를 개척하는 교회개척 사역에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 호세 하이로 전도사(신학교 3학년)가 4월 중순 수도 가까운 지역(힐로아)에 가정교회 개척했습니다. 레이 낼리 전도사 (3학년)가 수도외곽 서민들이 사는
오래된 지역(로마린다)에 가정교회 개척했습니다.이들 개척교회들은 교회 부지 (약 100평)를 구입하는데2000-
3,000불(220만원-330만원)이 필요한대 자기들 힘으로 매입하는대
약 5년이상 걸립니다. 건축을 지원할 경우 8,500불(약 1천만원)입니다.
목회자 세미나 5 월 7-10일 마이아미 온누리 교회
최명세 목사님(통역 한경희 , 이현숙 선교사)을 모시고 재학생과 졸업생 100명이 참석해 일대일 제자훈련
세미나 가 있었습니다.
온두라스 국경지역 개척교회 순방-5 월 중순 - 수도에서 6시간 거리의 지방 도시에 교회를 개척한 졸업생들이 있습니다. 이곳 주민들은 국경을 넘나들며 생활을 하고 있고 음식도 온두라스 음식을
많이 먹고 있습니다.요즘 마약 사범 특별 단속으로 여러번의 검문을 통과해야만 했는데 이곳은 이미 우기가 시작되어 많은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 할라빠 국경 도시에 4년전 교회를 개척해 열심히 사역하고 있는 프란시스코 전도사가 노총각이었었는데 이제서야 결혼을 했습니다. 방문한 3 교회 모두 교인수 50명 정도에 작은 교회들이지만
정말 아름다운 ,사랑이 넘치는 교회들입니다.작은 교회들이라서 아름답구나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연
합신학교는 선교사역의
모델 입니다. 2000년도 부터 3년 동안 월요,토요 성경학교로 시작 2003년에야 지금과 같은 정규
신학교로 기틀을 잡을 수가 있었습니다. 니카라과의 크고 작은 교단들이 학생들을 보내는
초교파 신학교입니다. 현재 11명의 강사들과 55여명의 재학생 (1-3학년) , 매년 13-15명이 졸업을 하고 매년 10개 이상의 교회가 개척되고
있습니다.다른 선교사들이 자기 교단을 세우고 교단
신학교를 세워 학생모집도 어려워 하고 년 1개 교회개척도 힘들어 하는 것을 보면 연합신학교 사역은
자랑이 아니라 참으로 선교지 상황에
맞는 귀한 사역이 되고 있습니다.니카라과는 선교사가 교회를 개척해 담임목회를 해야 하는 그런 복음의
미개척 선교지가 아닙니다. 또한 선교사는 소총수가 아니라 지휘관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선교 부흥회 인도 올 4월 시에틀 큰 사랑 교회(변인복 목사님)에서 창립기념 행사에
저희 부부를 초청 해주시어 처음으로 미국 한인교회에서 선교 부흥회를 인도 했습니다. 부족한 종들이 주님처럼
대접을 받고 왔으니 이곳에 와서는 주님처럼 낮아져서 이들과 함께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우리 모습이 부끄럽습니다.저희 부부가 이곳에 온지 19년 ,지금까지 오직 원주민
사역에만 전념 해 오고 있습니다.저희가 한국교단에서 와서
그런지 19년 동안 이번이 처음입니다.한국에서 파송을 받고
중남미에서 원주민 사역을 하는 선교사들에게 미국 한인교회들의 지원과 위로는 참으로 귀하고 꼭 필요합니다.
기도제목
교회개척과 예배당 건축: 교회개척은 지속되어야
하고 건축지원도 계속 필요합니다. 예배당이 건축되면 주님이 오시는 그 날까지는 이 건물은 선교, 봉사, 훈련, 교제,예배의 중심이 됩니다. 우리들 몸이 주님이 계시는
거룩한 성전이건만 세상의 많은 건물중에 주심이 계신곳이라 일컬어지는 유일한곳은 그래도 예배당입니다.120명 정도 넉넉히 모일수
있는 예배당을 8,500불로 건축지원할수 있습니다.
신학생 장학금 지원 요청:그 동안 지원되었던 신학교
운영비도 내년이면30 %밖에 지원을 받지 못합니다.앞으로는
학생들 한명 한명에게 장학금이 지원되어야 만 신학교 운영이 가능하고 학생 한명당 50불이 지원되어야 이들의 숙박및 강사료
등이 지출될수있습니다.
선교재정을 위해: 협력 10년이 되었다고 또 담임목사임이
은퇴하면서 후원을 중단하는 협력교회들이 있습니다.그 동안 함께 해주신것
도 감사 하지요. 그러나 선교지 사역들이 자립이 되기 힘들다
보니 선교비 중단은 사역의 축소 나 중단으로 갑니다.
이제는 저희도 다른사역확장은 하지 않고 신학교, 교회개척과 건축, 목회자 훈련에 전념하고 있음에도 긴축재정을 해야 하니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니카라과 교회를 위해 :니카라과에 새벽기도회를
하는 교회들이 늘어나고있습니다.니카라과 교회를 통해서 만 백성이 구원을 받고 온 땅이 하나님의 의로 충만케 될 수 있기를 기도해 주세요. 단기 선교팀사역:6-8월 미국한인교회 선교팀들과
함께 하는 사역들에 큰 은혜가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노방전도,의료봉사, 돋보기 봉사,이미용 봉사, 방역 사역,센터 페인트 칠,전도집회,연합 어린이 성경학교,장애우 섬김,소아 암병원 위로방문. 김은구 한경희 선교사 영성과 안전: 마지막 까지 최선을 다하고
떠날때 후회없는 선교사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감사 드리며 강건하세요 .
5월 27일 2013년 김은구 한경희 (화목 ,화랑)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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