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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구 선교사 -니카라과- (1/31/17)


니카라과 선교편지 (김은구 한경희 선교사) 1302017

니카라과에서 문안 올리며 소식 드립니다.

내가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곳에는 복음을 전하지 않기를 힘썼노니 이는 남의 터 건축하지 아니하려 함이라(15:20)

제가 선교사로 헌신하게 된 동기는 신학대학을 다니며 진로를 놓고 기도할 때 위의 말씀이 가슴에 와 닿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곳 니카라과 선교사로 온 지가 벌써 22년째 입니다. 처음 니카라과에 도착했을 때 당시 이곳의 개신교 인구는 7% 였고 지금은 25-30% 정도라고 합니다. 이곳 교회도 급성장을 하면서 이제는 교회 없는 마을이 없고 아직은 가난한 나라라서 교회의 재정이 어렵지만 그럼에도 선교사들을 파송하고 있을 만큼 선교의 열정도 뜨거워지고 있답니다.

니카라과 교회의 부족한 점도 있으나 긍정적인 모습은 작은 교회들이 많이 세워지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평신도 운동과 셀그룹 사역이 잘 이루어지고 있기도 합니다. 한국장로교회의 성도 집사 권사 장로 이런 수직적인 직분이 아니라 이곳은 리더가 있음에도 모두가 형제자매로 호칭이 됩니다. 또한 몇 년전 부터 새벽교회 운동이 일어나고 있고 특히 연초 1월에는 많은 교회들이 새벽기도회를 갖습니다. 5년전 저희와 함께 한국교회를 방문한 로베르토 사리아 목사 부부는 이미 자기 교회에서는 10년 전부터 새벽기도회를 시작했고 니카라과 교회에 새벽기도회 운동을 펼치며 한국교회의 새벽기도회를 많이 소개 하고 있기도 합니다.

지난 12월 연합신학교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3년 전 27명이 입학을 했지만 15명만이 마지막까지 경주를 다하고 졸업을 했습니다. 이들 중 2명은 목회자 사모이고 10명은 이미 교회를 개척했고 3명은 교회 개척을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117일과 24일 이틀 동안 2월 신입생 입학을 위한 면접이 있었고 35명을 면접했는데 이들 중 22명 정도가 입학을 하게 될 것입니다.

16년 전 현재의 니카라과 연합신학교를 세우기 위한 준비 과정으로 현 신학교인 센터에서는 토요성경학교를 그리고 수도에서 1시간 반 거리의 제 2 도시인 레온의 한 교회(목회자 pantaleon)에서는 월요 목회자 성경학교를 시작했는데 레옹도시의 판딸레옹 교회는 독립교단(독립교회)으로 당시 개척 3년 된 교회였고 30여명의 교회목회자 및 지도자들이 그 교회에 모여 월요일마다 훈련을 받았습니다. 판딸레옹 목사는 당시 학생중의 한명이었고 지금까지 저희와 14곳의 교회를 개척했으며 개척교회 전도사들은 모두 그 교회의 출신들로서 연합신학교에서 신학 훈련을 받는 동안 교회를 개척했습니다.14곳의 개척교회중9곳의 교회에 예배당 건축을 지원했습니다. 지금 판딸레옹 교회는 도시외곽에 500 여명이 함께 예배 드릴수 있는 큰 교회를 짖고 있으며 선교사 파송을 위해같이 기도 하고 있기도 합니다.

판딸레옹 목사뿐만 아니라 마릿사 , 펠리스 , 마이롱 ,로페스 목사들이 15년전 제가 초교파 사역을 시작하며 만난 현지인 목회자 들로서 이들은 지금까지 해당 교단과 자기 교회들의 목회자 후보생들을 연합신학교에 입학시키고 있고 함께 교회를 개척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다르윈(Darwin) 전도사 교회(86번째 ,뉴저지 찬양교회 전윤탁 장로님 지원)를 봉헌했고 현재 까르로스 올리바 전도사 교회(87번째,서부 장로교회지원 김선익 목사님)와 까를로스 빨라시오 전도사 교회 (88번째, 야끼마 소망교회 지원-박일규 목사님)건축중입니다.

2016년 한해에도 연합신학교 졸업생및 재학들과 함께 9곳의 교회를 개척 했고 7곳의 개척교회 예배당을 건축 봉헌 했으며 개척교회중에 3곳은 부지구입을 지원했습니다. 끊임없는 사랑과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기도 제목 :

2월 신학생 입학을 위해- 소명받은 일꾼들이 입학 할 수 있도록

졸업생들이 교회개척을 위해 두려움없이 나아가도록

개척교회들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이웃의 생명을 살리고 그들에게 희망을 주는 교회가 되어 함께 성장하는 교회들이 되도록

매월 하루 모이는 졸업생 연장 교육에 많이 참여해 재훈련을 받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이번 학기에 3명의 강사가 새로오는데 이들을 포함 모두 9명의 강사들이 열심히 준비 하고 가르치도록

니카라과 교회와 정치 경제를 위해

김은구 한경희 선교사 영성과 건강을 위해

 

T 505-8823-0019 , 505 8578 4773

이멜 nicaraguakim@hanmail.net ,nicaragua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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