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이야기

Mission News

강민숙 선교사 -일 본- (05/17/17))


할렐루야! 사랑하는 주님의 이름으로 김 인기 목사님께 문안드립니다.

새해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5월이 되었습니다. 동경의 날씨도 기온이 많이 올라 사람들의 옷차림도 많이 가벼워졌습니다. 늘 저희 사역과 가정을 위해서 깊은 사랑과 관심으로 기도하여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4월 부활절 교회에서 두 분(C 자매와 O자매)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교회로서는 몇 년 만에 세례를 받는 분이기에 무엇보다도 기쁜 일이었고 또 좋은 경사였습니다. 8개월간의 세례 공부를 마치고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세례를 받으신 두 분이 앞으로도 교회에서의 신앙생활이 큰 진전이 있도록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한 가지 많이 아쉬웠던 것은 처음에 4사람이 함께 시작한 공부였지만 초기에 한분이 탈락하고 또 다른 한분은 끝까지 공부를 잘 마치고 마지막 순간에 이번에 세례받는 것을 보류하셨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이 분은 남편분이 불신자이시고 자신이 교인이 된 것도 아직 남편분이 모르시는데 지금 세례를 받는 것은 여러 가지 면을 꼭 참작하고 또 고려해야 될 입장이기에 저도 큰 아쉬움은 있었지만 다음 기회에 도전하기로 하였습니다. 이 분(Y 자매)은 불신 가정이었지만 저희 선교원에 자녀를 보내었던 것을 계기로 교회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3년 정도 저희 교회를 다닌 분으로 늘 집사같은 마음과 믿음으로 헌신하고, 봉사하고, 또 선교원을 위해서도 원장같은 심정으로 일을 도와왔기에 저희에게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남편분이 기독교에 대해서 많이 부정적이었지만 지금은 정식 기독교와 이단 기독교는 다르다는 말을 하시기도 하고 Y자매와 자녀들이 매주 교회에서 영어를 배운다며 교회로 오지만 남편분은 부인과 자녀들이 매주 교회에 가는 것이 다른 이유라는 것을 알면서도 묵인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 가정을 위해서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지난달 저희 아내(사모)가 수술 후 6개월 만에 CT촬영을 했습니다. 그 결과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6개월 단위로 사진을 찍을 예정입니다. 의사는 적어도 5년에서 10년은 잘 관찰해야 된다고 합니다. 작년에 처음으로 알았을 때의 충격과 그리고 수술때의 그 긴장감이 아직도 눈에 선명합니다. 하지만 고전 1013절의 말씀에 "사람이 감당할 시험밖에는 너흐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작년은 고린도전서의 성경 말씀을 분명하고 확실하게 경험한 한해였습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많은 분들의 그 간절한 기도에 힘입어 암이라는 큰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기도하여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만 저희들의 사역은 사모도 저와 함께 늘 선두에 서지 않으면 안되는 사역입니다. 건강을 위해서 계속해서 기도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장녀 세라가 합격했던 5곳의 기독교 계통의 대학을 두고 함께 기도했었습니다. 여러가지 조건을 참작한 결과 골든 칼리지(보스턴)로 결정하였습니다. 지금까지 기도를 감사드리며 계속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514일 주일은 저희가 사역하는 동경 비전 교회가 설립된지 10년이 되는 해입니다. 제로에서 시작된 작은 교회였지만 지난 한해,한해를 되돌아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그리고 부족한 저희 부부를 믿고 따라주었던 교인분들께 감사드리고 또한 선교원을 통해서 어린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주님을 만나는 그 모습에 저희도 정말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배후에서 늘 신실하게 기도해 주시고 또 귀한 헌금으로 큰 힘이 되어주셨던 각 교회와 개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중요한 또 한가지의 과제는 초등학교 학생까지는 저희 교회가 충실하게 신앙 교육이 가능하지만 중학교부터는 큰 기도 제목입니다. 현재 상황은 2곳의 공간에서 어른 예배와 어린이 예배를 나누어서 진행됩니다.

유치원생부터 중, 고등학생이 같은 내용의 예배를 드려야 하기에 솔직히 고민이 깊습니다. 앞으로 이 부분만 잘 해결되면 대학부, 청년회로 연결이 되면 결혼을 해도 교회에 계속 정착할 가능성이 많이 높아지기에 교회의 장래가 훨씬 달라지기 때문입니다.이런 뜻도 있기에 장녀 세라부터 기독교 대학 혹은 신학교로 진학해서 장래에 선교사 혹은 일본에서 영어 교사로 일하면서 교회를 돕는 방법을 함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75월 동경에서 강 민숙 선교사 올림

 

기도 제목

1. 교회와 선교원이 더욱 영적, 질적, 양적으로 성장하도록

2. 사모의 건강이 앞으로도 잘 지켜질 수 있도록

3. 710일부터 28일까지의 여름 영어 성경 켐프를 위해서

4. 9월부터 선교원에서 함께 사역할 토마스와 신디의 가족을 위해서

5. 기도와 재정의 후원이 더 늘어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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