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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규 선교사 -파블로다- (07/18/15)


중앙아시아는 점점 감시가 심하여 공산주의 때와 마찬가지로 교회를 핍박하고 있음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지난 6월 말 쯤에 꼭쉬따우 교회에서 cell 지도자 몇명이 이곳을 방문하여 일주일동안 있다가 돌아갔습니다. 이들을 통하여 카작스탄의 현재의 교회의 상황을 들을 수가 있었습니다.

교회에는 비밀정보기관에서 감시를 하고 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교회의 성도중 몇명을 고용하여, 목사를 감시하고, 교회의 방향을 감시하며 전도란 말 조차도 교회 지도자가 할 수 없는 형편으로 감시받고 있는 형편입니다. 이는 회교도인들이 외부 과격파(ISIS)들로부터 차단하기 위하여 감시를 하는데, 동시에 교회들도 같은 감시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아마 카작스탄에서는 직접 회교도들 중에서 과격파 소속인 저들이 IS 그룹에 참여를 것을 감시할 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 얼마나 나갔는지는 모르지요. 이곳 키리기스탄 정부는 정식으로 자원하는 자들을 350 여명을 증원군으로 보냈다고 했습니다. 정부에서 당연한 것으로 인정한 것입니다.

금요일에 이슬람 사원에 모이는 저들을 보면, 대부분이 20-30대 청년들로서, 마치 군대와 같이 큰 떼를 이루는 것을 보면서, 두려움 마져 느낄 정도입니다. 이들이 앞장을 서니 IS 세력이 얼마나 강할까 상상이 됨니다.

 

또 한 소식은 카작스탄 두째 큰 도시인 가라간다에서 일어난 사건이 있었습니다.

가라간다 교회의 한 가정교회에서, 모임을 하고 있는 중에, 모슬렘 과격파들이 몰려와서, 폭력과 무기로, 모인 성도들 10여명 중에 5명이 죽음을 당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정부에서 외부에 종교적인 폭력과 사건으로 나타나면, 세계적인 큰 문제가 일어날까하여, 이를 덮어버리고 단순한 살인으로 처리를 했다는 소식입니다.

이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인지 모릅니다.

 

이곳을 방문한 성도들의 소식에 의하면, 카작스탄 꼭쉬따우 교회는 연전히 감시 속에서 핍박을 받으면서 성도들 을 잘 돌보고 이음을 봅니다. 그러나 정부 감시에서 억눌려, 100%의 교회가 해야 할 일을 할 수 없음을 봅니다.

바따고스, 전도사로 교회를 인도하면서, 알마티 신학교를 6년째인 8-9월 중에 졸업을 앞두고, 깊은 신앙 가운데 교회를 잘 돌보고 있지만, 몇몇 문제로 편지를 주고 받았습니다. 교회의 문제와 당면한 사정에 대하여 어떻게 할 것인가를 나누었습니다. 후일에 회답을 보고, 한 가지 오해한 일이 있어서, 다시 편지를 보낸 일이 있었습니다.

 

이곳 사역에서 알파코스와 지도자 코스를 훈련하는 과정에서, 교회가 뭉처서 다시 따뜻한 사랑과 서로 서로 봉사하는 지도자들의 신앙이 달라진 것입니다. 동시에 지난날에 교회를 떠났던 성도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알파 동안에 새로운 신자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몇몇 cell 에 나누어서 소속되었습니다. 특히 성령의 주말에는 온 교회가 성령충만하여, 기적들이 일어나고, 신앙체험을 한 참석자들이 대부분이였습니다.

그 중 한 30대인 앗쌜이란 여성도는, 처음 시작할 때에 참석한 얼굴을 보면 너무 어둡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그는 암을 진단받고 두려웠던 것입니다. 어린 4남매(아들 하나, 딸 셋)를 가진 이혼한 딸로서, 어머니와 함깨 사는 여성도입니다. 이곳에서는 암이 걸렸다고 하면, 치료방법이 없습니다. 그런데 성령의 주말에 신앙채험을 한 후로는 얼굴이 환히 밝아 예배때마다 찬양시간때에는 몸을 흔들며 손뼉을 치는 모습을 봅니다. 매 주일마다 교회 출석하면, 건강의 차도를 물어봅니다. 동역하는 선교사가 병원에 가서, 무슨 암인지 또는 어떤 상태인지를 알아야 한다고 했지만, 아마 두려워서 병원에 가지 않은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너무나 안타깝고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어, 교회에 매주 마다 출석해서, 은혜의 기쁨으로 인하여, 암이 차츰 차츰 치유되기를 매일 빌어봅니다.

 

계속해서 후원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에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가 넘치기를 빕니다.

 

기도제목

키리기스탄에 ISIS 세력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사역하고 있는 교회가 든든히 자리를 잡도록

키리기스탄이 중앙아시아의 복음의 기지가 되도록,

아셀성도의 암의 치유를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 빕니다.

 

 

20157월 김 규, 지재숙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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