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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숙 선교사 -일본- (04/20/15)


할렐루야! 사랑하는 주님의 이름으로 김 인기 목사님께 문안드립니다.

 

교회의 창밖에 화창하게 피어난 벚꽃을 바라보는 제 마음이 단 몇일이지만 환하고 기쁘게 느껴집니다. 일년에 꼭 한번은 볼 수 있는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또 다른 한 면으로는 또 한해가 지나간다는 느낌입니다. 신학생으로 전도사로 사역했던 7년 그리고 가족이 함께 와서 사역한 것이 10년이 되었습니다. 그 중에 2년은 저희를 초청한 교회에서 협력을 하고, 저희가 히가시구루메라는 시에서 사역한 것이 8년이 되었습니다. 일본 현지에서는 어느 교회의 도움도 없이 시작된 어려운 사역(개척)이었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배후의 기도로 지금은 어느 정도 뿌리를 내려 매주 어린이를 포함하여 30명 이상의 분이 출석하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그 동안 2번의 큰 위기가 있었고, 더욱이 한번은 이 지역을 떠나야될지를 두고 심각하게 기도한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교회가 선교원을 시작한 다음부터 더 바빠지고 육적으로 또 정신적으로 힘든 점도 있었지만 더 많은 새로운 영혼과 만나는 계기가 되어 정말 큰 기쁨이 되었습니다. 금년에 선교원에서 5명의 어린이가 수료를 하였습니다. 부디 선교원에서 만났던 예수님이 평생의 구세주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일본에서 어른이 되어 교회를 찾는 분중에 상당수가 어릴적에 교회를 단 한번이라도 찾아온 분이 대부분이라는 어느 통계를 본적이 있습니다. 선교원을 졸업한 어린이들이 저희 교회의 교인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부모의 손에 이끌려 좀처럼 교회를 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큰 틀에서 보면 하나님의 섭리이지만 작은 틀에서 보면 요케벳의 품안에서 모세가 성장한 것은 단 몇년에 지나지 않지만 유모(생모)의 기도와 교육의 영향이 이집트의 영광을 버리고 하나님의 길을 걸었던 것처럼 그들의 배움(기독교 교육)이 절대로 헛되지 않고 꼭 다시 교회로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저희 선교원에 자녀를 보내었던 어느 분이 다른 유치원은 비지니스 개념으로 경영하지만 저희 선교원은 에쥬케이션의 개념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사실은 그런 차원과는 전혀 다른 신앙적인 관점에서 한 영혼을 찾는 간절함으로 하기에 정말 모든 면에서 최선을 다해 가르치고 또 돌보기에 불신 부모님들 조차 반응이 매우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교회에 대한 비전과 기도 제목이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선교사가 사역을 할 때는 교회가 유지되더라도 선교사가 떠나게 되면 소리없이 사라지는 교회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 관계로 선교단체주에서는 아예 교회 개척을 허락하지 않거나 선교사들도 협력사역, 개인사역을 선호하지 교회 개척을 좀처럼 임하지 않으려고 하는 상황(현실)입니다. 지금 교회의 현상은 어느 정도 정착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저희에게 남아있는 3가지 비전과 과제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1.더 많은 교인의 확보와 제자화입니다. 이 사역을 위해서 계속해서 많은 전도대상자와 구도자의 만남을 위해, 어린이 영어교실, 어머니 영어교실, 아버지 영어교실, 그리고 방과후 학교와 여름 영어 어린이 성경학교, 한국어 강의, 한국요리 강좌등과 함께 주일날에도 거의 매달 이벤트를 만들어서 새로운 분들과 계속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교회에 이미 정착한 분들로 하여금 성경공부와 함께 제자화해서 교회를 위해서 헌신, 봉사하고 새로운 분들이 교회를 찾게되면 전도를 포함하여 좋은 영향을 미치는 존재로 세우는 일입니다.

 

2.언젠가 저희 교회를 잘 알고 또 꼭 맞는 후계자를 세우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시간적인 여유가 있기에 다음 기회에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3.꼭 자체 건물을 확보하기 원합니다. 아직도 선교지중에는 몇만불에 교회를 지을 수 있고, 매달 몇백불로 현지인에게 교회를 맡길 수 있는 나라도 있지만 일본은 전혀 다릅니다. 이런 이유로 선교사가 사역할 때는 뭔가 되는 것같지만 선교사가 떠나면 사라지는 교회가 드물지 않는 것이 일본의 현실이기도 합니다.

 

결과는 하나님만 아시지만 저로서는 최선을 다할뿐입니다. 언젠가 선교편지를 통해 말씀드렸지만 노후에 미국에서 받을 연금도 포기하면서 일본에서 계속 채류하기를 원하고, 또 기도했던 것은 6개월의 공백이 교회 존패의 위기도 될 수 있었기에 그랬지만 연속적으로 10년 이상 일본에 채류하면 영주권 신청이 가능하고, 영주권을 받으면 언젠가는 교회의 종교법인 취득도 이어지기에 교회와 후임 목회자 또 교인분들에게는 결정적으로 큰 힘이 된다는 이유도 있었습니다.

 

꼭 함께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금년들어 유독이 협력을 멈추는 교회가 계속 늘어났습니다. 저희도 작은 금액이지만 5분의 사역자(일본인)를 후원하기에 협력을 멈추는 어려운 심정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같은 작은 교회도 계속 후원이 가능했던 것은 꼭 기도와 도움이 필요한 사역자들이 분명히 있었고 그리고 교회의 예산중 가장 먼저 처리했기에 가능했습니다. 지금까지 진행된 사역과 앞으로도 계속될 사역도 배후의 간절한 기도와 후원이 그리고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에 간능했고 또 가능할 것입니다. 기도와 후원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금년 여름의 성경 영어켐프는 오는 713()일부터 87()까지 진행됩니다. 전반기 팀은 결정이 되었지만 후반기 727일부터 87일까지의 팀이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참여가 가능한 교회는 꼭 joshuaestherkang@gmail.com으로 문의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Judy 정 자매가 정말 성실하게, 신실하게 사역에 잘 임하고 있습니다. 영육간에 강건하도록 기도해 주시고 9월부터 함께 사역할 분들이 꼭 결정되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도 제목 

1. 교회와 선교원이 영적으로 양적으로 성장을 위해서 

2. 9월부터 가르칠 선교원의 선생님 확보를 위해서 

3. 전도 대상자와 구도자가 더 늘어날 수 있도록 

4. 금년에 세례받을 수 있는 교인이 있도록 

5. 기도와 후원이 더 늘어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강 민숙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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