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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구 선교사 -니카라과- (08/21/14)


니카라과 선교편지 (5-8) 8202014

김은구 한경희 선교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올립니다.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부르짖으매 나를 고치셨나이다.”(30: 2)

지난 2월 말 부터 7월 중순까지 불면, 수면장애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사역도 안정이 되어 있어 특별한 고민거리나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없었는데 갑자기 찾아온 원인 모를 불면증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6-7월에 온 선교팀들(의료팀)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한방 양방 치료를 받는 가운데 7월 중순부터 수면제 없이 잠을 잘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몇 일 동안을 밤낮없이 잠 못 이뤄 견디기 힘들때는 이제는 니카라과 선교를 철수해야 하는가 보다 라고 생각도 했지만 3년 전처럼 이번에도 하나님이 다시 한번 이 종을 불쌍히 여겨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아직도 충분하지는 않지만 하루 생활하는데는 어려움이 없고 조금씩 나아지고 날씨도 덥지 않은 계절이 돌아오고 있어 곧 완전회복이 되리라 믿습니다.

6월 세째주에 신학교 종강했고 8월 세째주인 이번주에 개강 했습니다 . 년초에 1학년 24명이 입학했는데 6명의 학생이 한 학기 동안에 학업을 중단했습니다. 가족의 생계를 위해 이웃 나라로 떠나고 , 부인이 아이들을 두고 가출을 해서,한 학기 동안 수업을 받아보고 더 이상 목회자로 소명이 없다고, 다니는 직장에서 시간을 허락해 주지 않는다고 이런 저런 어려운 일들로 학업을 중단했습니다. 지금은1-3학년 49명의 학생이 출석 열심히 공부 하고있습니다.

마리오 전도사 교회방문-올 해는 선교팀과 함께 중미에서 가장 큰 도매 시장인 수도 마나구아 에 위치한 개척교회를 방문했습니다. 담임 목회자 마리오 전도사는 저희 신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데 몇 년 전까지 마약에 중독되어 인생을 포기 했던 분이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마역으로부터 구원을 받고 시장통에서 마약과 알콜 중독에 찌들여 살고 있는 사람들을 주 대상을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마리오 전도사는 시장 요지에 2500(2에이커) 정도 되는 크기에 점포들을 가지고 있는데 모두 임대하고 가장 큰 창고를 개조해 교회로 사용하고 있으며 남은 생명과 하나님이 주신 모든것 이제는 주님위해서만 살겠다고 열심히 훈련받고 있습니다. 이곳 니카라과는 어느 곳에서 든지 ,동네 구석마다 비밀 마약 판매처가 있어 쉽게 마약을 구 할 수가 있고 심지어는 9-10세 정도의 청소년들마져 마약 하는 것을 길거리 곳곳에서 볼수 있답니다.

니카라과 복음화 율이 30% 이상이라고 이곳 교회 연합회에서 발표했습니다. 19년 전 저희가 도착했을 때 7%정도 였는데 참으로 급성장 했고 곳곳에 많은 교회들이 있습니다. 이제는 니카라과의 교회를 신학적으로 인정하고 사역에 따라 선교사들이 철수준비를 해야 할 때라 생각합니다. 한국 선교사들이 세계 각처에서 많은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선교 환경이 많이 달라졌고 복음이 없는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 이제는 전형적인 각 교단의 강한 신학적인 특성을 가진 목사 선교사들의 파송 시대는 끝나고 교단을 초월한 평신도 전문인들이 선교사라는 타이틀이 아닌 기독교 봉사자(?)들 이란 이름으로 봉사하러 와서 복음을 전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고 봅니다. 아직도 한국교회와 다르고 그리고 가난해서 일어서지 못하는 선교지의 교회를 한국 교회와 비교해 형편없는 교회로 보고 자기교단 사역을 하는 선교사들이 많다면 이것은 한국선교 실패의 한 면이라 볼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동안 강사로 수고 했던 마르벨리 여 교수가 신학교 강사직을 사임하고 영국의 선교단체에서 사역하기 위해 선교사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마르벨리 여 교수는 싱글로 헌신된 분입니다. 우리 신학교에서 강의를 하며 신학교 졸업생들이 개척한 교회들에 부흥회 강사로 다니며 교회마다 성령의 불바다를 만들만큼 충만한 사람입니다. 영국에 가서 영국교회에 성령의 바람을 일으키길 기대합니다.

한경희 선교사가 출국합니다. 홀로 계시는 83세의 장모님이 갑자기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을 3개월 전에 알게 되었습니다. 평소 성격이 매우 밝고 활동을 많이 하시는 분이라 우울증 같은 것은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지만 홀로 계시는 것이 제일 외로웠던 것 같습니다.몇 개월 함께 한 뒤에 귀국 할 것입니다.

디리암바 지역 공동체 프로젝트는 아직도 연구 중에 있습니다. 전기와 물을 끌어와야 무슨 일을 할수 가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비용이 너무 들고 또 하나는 큰 도로에서 농장까지의 진입로 (1 KM) 치안이 상당히 염려스럽습니다. 특히 주말 밤이면 동네의 불량배들이 진입로 양쪽 음침한 곳에서 마약과 온갖 못된 짖을 하며 통행인들에게 강도 및 나쁜 짓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낮에만 다니며 우기철의 강우량을 이용 당장 할 수 있는 귤나무와 아보가도, 삐따야 과일 나무를 심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과일은 수확 때가 되면 이웃 동네의 사람들이 개구멍을 통해 들어와 모두 따가버리기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들이 알지 못하고 먹지 못하고 도둑질을 해가도 팔수 없는 특용작물을 해야 할 것 같아 연구 중에 있습니다.

둘째 아들 화랑이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중국으로 대학을 가려고 북경에서 1년 동안 중국어를 배우기 위해 지난 6월 출국했습니다.

이번 여름에도 단기 선교팀으로 와서 원주민 교회(신학생들 교회)를 방문 , 나누는 사역을 함께 하며 , 예배당 건축과 식당, 방갈로, 주방 리모델링, 목회자 세미나를 해주시고 ,저희들을 위로해 주신 여러 교회에 감사드립니다.

기도제목

1.연합신학교 학생과 교수를 위해- 열심히 훈련받고 배우며 ,강사들은 성실히 가르치도록.

2.연합신학교 운영 선교비가 충당되도록( 학생 1명에 월 50)- 현재의 재정 상황으로는 내년 1월 부터 14명의 학생을 위한 월 700불의 재정이 부족함 .

3.교회개척- 신학교를 졸업한 전도사나 재학생들과 함께 그들의 해당 교단과 협력 교회를 개척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100개 이상을 개척했습니다. 가난하고 여러 가지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모두가 열심히 사역을 하고 있지만 졸업 후 몇 년이 되어도 개척을 못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힘들어도 사명 포기 하지 않도록.

4.예배당 건축지원- 연합신학교를 졸업하고 교회를 개척한 전도사님들의 교회를 건축 지원합니다. 작은 예배당이지만 동네의 선교, 봉사 센터가 되어 교회는 성장하고 지역사회에 귀한 일을 감당 할 수 있게 됩니다. 건축지원이 계속되도록 (건축지원-8500).

5.니카라과 교회가 정치 이데올로기에 젖어들지 않도록-교회는 많지만 빛과 소금의 역할을 제대로 감당 하지 못하고 습니다. 불법과 독재가 가득한데도 많은 교회가 권력과 손잡고 이들을 찬양하고 있으니 한탄스럽습니다.

6.한국교회의 올바른 선교를 위해-이제는 교단별로 파송 경쟁을 그만하고 권역별로 한국 선교사 파송 중단 또는 철수 운동이 일어나야 합니다. 이는 현지교회를 위해서입니다. 현지교회의 자치나 자립 ,자전을 돕는데 까지가 선교사의 일입니다. 이를 넘어서거나 방해한다면 더 이상의 선교사로서의 사역이 될 수 없다고 봅니다. 그러나 복음이 왕성한 지역이라도 가난하고 교회가 약한 곳은 선교사라는 타이틀이 아닌 기독교 봉사자로 가면 될 수 있을것입니다.

7.마르벨리 여 교수가 영국 선교사로 가서 영국교회에 성령의 바람을 일으키도록. 8.김은구 한경희 선교사의 영성과 건강을 위해, 중국에서 공부하는 화목 화랑이를 위해

주님을 평안을 기원드리며

8202014 니카라과 김은구 한경희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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