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현 선교사 -마나과- (10/15/13)
- 작성자 : 웹섬김이
- 조회 : 1,211
- 13-10-15 13:17
니카라과 선교보고서
기간: 2013년 6월-9월
김규현/ 김미애 선교사
“찬송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오 자비의 아버지시오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고후1:3,4)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저희들은 변함없이 주님이 주신 사명을 따라 니카라과 백성들을 섬기며 주님의 제자와 영적인 리더들을 세우는 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니카라과는 여전히 덥고 가난하며 젊은이들의 미래는 불확실하고 가정은 깨져있지만 개신교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성장의 주요 계층은 가난한 빈민들이고 교파는 오순절 계통의 교회들입니다. 저의 관점에서 볼 때 목회자들의 체계적인 말씀 훈련과 경건한 삶의 본이 부족한 것이 니카라과 교회가 바르게 성장하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몰몬교, 여호와의 증인, 안식일교, 유일신교 등 수많은 이단들도 같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안상홍계열도 이곳에서 활발한 선교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저희들의 선교방향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서 주님의 제자의 삶을 살도록 돕고 나아가 주님의 교회를 위한 일꾼으로 준비시켜서 사회곳곳에 파송하는 일입니다. 이를 위해 처음으로 사역을 시작한 곳은 니카라과의 젊은 인재들이 모여서 공부하고 있는 ‘마나과 국립대학교’이고 이들을 위해 ‘예수님의 제자교회’를 세워 영적인 리더들을 훈련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김미애 선교사가 선배님의 사역을 이어받아(C.C.P-크리스찬 학교)에서 교장으로 섬기고 저는 작은 신학교에서 가르치는 일도 겸하여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 그리고 대학생과 목회자 후보생들까지 모든 계층의 사람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르치고 영향을 줄 수 있는 기회를 주고 계십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여러분들의 기도와 후원으로 보다 내실이 있고 실제적인 변화와 열매를 맺는 사역으로 발전할 것을 믿습니다.
한 가지 늘 기도가 되는 것은 김미애 선교사의 건강입니다. 우기(5월-10월)가 지속되면서 피부가 가렵고 물집이나 도톨한 것들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전과 달리 그 종류가 다양해서 한 가지의 약으로 하나를 해결하면 다른 종류들이 또 생기곤 합니다. 약을 먹으면 장이 안 좋아지고 장이 스트레스 받으면 편두통이 오고..... 이런 일들이 반복되면서 아내는 힘들고 긴장되어있습니다. 여러분들도 함께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에도 감사가 되는 것은 그동안 영적으로 어리고 어려움을 주고 섬겨야만 했던 청년들이 이제는 성장하여 자신의 믿음과 사명을 가지고 다른 영혼들을 섬기고 있는 것을 보는 일입니다. 제가 전도하고 가르치는 것보다 그들이 전도하고 양육하고 열매 맺는 일을 보는 일이 얼마나 기쁘고 감사가 되는지 모릅니다. 전에는 저희 부부가 작은 일부터 준비하고 진행하던 제자과정과 성경공부인도 등을 이제는 청년들이 주도하여 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계획단계와 가르치는 내용의 준비단계 그리고 평가단계에서만 관여하고 실제적인 일들은 현지 청년들에 의해 스스로 이루고 지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1. 김미애선교사의 피부가 선교지에 적응하고 위장이 튼튼해지며 편두통에서 벗어나도록
2. 마르롱형제가 중앙교회 담임목사로 9월부터 사역을 시작했는데 큰 믿음과 지혜를 주시도록
3. 리셋자매가 교목으로 역할을 잘 감당하며 영어실력이 진보하여 주님의 유용한 일꾼이 되도록
4. 그레이빈, 마르따, 일시아, 루이스, 웨슬리 형제자매들이 리더로 잘 훈련되어 역할을 감당하도록
5. 데니스 형제가 의과대학 마지막 학기를 잘 마치고 내년부터 인턴을 잘 감당하도록
6. 신학을 공부하고 있는 루이스와 알바로 형제가 말씀에 대한 이해와 믿음이 더 깊어지도록
7. 올해 주님과 사역에 헌신한 지셀, 헤오바니, 라켈 형제자매들의 헌신이 더욱 견고해지도록
8. 새신자들인 죠니엘, 하비에라, 알바로2, 바네사들이 열심히 주님을 배우고 믿음이 잘 자라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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