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구 선교사 -니카라과- (12/05/13)
- 작성자 : 웹섬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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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12-05 12:16
니카라과 선교편지(9-11월) 12월 4일 2013
니카라과 김은구 한경희 선교사 평강의 왕으로 오신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1.니카라라과 교회가 새벽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작년 저희 부부와 함께 한국 교회들을 방문하고 왔던 로베르토 사리아 교회에서는 매일 새벽 4시 30분에 50명 이상이 모여 새벽기도회를 하고 있습니다.(전체 교인 수는 1000여명). 이 교회를 시작으로 니카라과 여러 교회에서도 새벽교회 운동이 일어나고 있고 지난 5월부터는 여러 교회와 함께 선교사 파송을 위한 선교대학을 개설하여 그 교회에서 3개월에 한 번씩 세미나를 하고 있습니다. 벌써 50여명이 주님이 가라면 언제든지 유럽과 중동을 위한 선교사로 파송 받을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2.신구약 성경문제집 과 제자훈련 지도자용 번역완료 신학생들에게 매월 성경을 읽고 해답을 적어 오도록 하기 위해 시작했던 성경문제집 신구약을 마무리 되었고 학생들은 3년 동안 두 번의 성경을 읽도록 매월 일정량의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또한 제자훈련 지도자용 교재를 마지막 권까지 번역 마무리 했고 이번 학기부터 한경희 선교사가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3.헤마 여학생 교통사고 연합 신학교 3학년의 여학생인 헤마는 부친이 수도에서 40분 거리 시골 마을에서 목회를 했습니다. 지난 9월 교통사고로 아버지와 여동생이 목숨을 잃고 본인도 크게 다쳤습니다. 이제 병원에서 퇴원했지만 계속해서 치료를 받아야 하고 신학교 졸업을 3개월 앞두고 모두가 애통해 하고 있고 속히 회복이 되어 본인이 아버님이 남기고 떠난 교회를 섬길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답니다.
4.호세 나르시소 전도사는 수도에서 3 시간 거리에서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3년 전 신학교를 졸업하면서 교회를 개척했는데 지금은 100여명의 청장년이 모이는 큰 교회로 성장을 했습니다. 지난 10월 30일 사모님이 심장 마비로 새벽에 갑자기 소천했습니다. 전도사님이 낙심하지 않고 슬픔을 극복하고 목회에 전념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5.청년들을 위한 디모데 제자훈련에 전념하고 있는 마를농 청년이 4년 전 연합신학교를 졸업했는데 김규현 선교사님으로 부터 전도훈련을 잘받고 신학교에서 이번학기부터 전도이론과 실제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6.지난 10월에도 선교팀이 와 함께 노방전도 ,의료봉사, 미미용봉사. 어린이 성경학교,장애우 섬김 봉사를 했습니다. 마지막날 간증시간에 이미용 봉사(아트)를 하시던 권사님은 “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그들을 향해 주고 싶은 사랑을 제대로 전할 수 없었는데 그때 전달하시고자 깨닫게 하시고자 하는 안따가워 하는 주님의 심정을 느낄수 있었다” 고 간증했습니다. 또 다른 권사님(안경 봉사)은 “성경을 읽기 위해 돋보기가 필요하다는 노인들을 보며 예수님과 마지막 끈을 놓지 않으려는 그들의 마음을 보았다” 이처럼 짧은 기간 이지만 선교팀을 통해서 많은 은혜와 도전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7.10월 목회자 세미나 -10 월 에는 변인복 목사님과 박일규 목사님께서 영성훈련과 목회자의 사명을 주제로 100명의 목회들과 교회 지도자들에게 세미나를 인도해 주셨습니다.
8.교회개척 매년 9-11월은 우리 신학생들과 해당교단들과 함께 졸업생 및 재학생들이 개척할 교회나 개척교회를 방문합니다. 올해도 8곳의 교회를 개척했습니다.3곳은 부지를 매입 해당 교회에 기증했습니다.
9.원주민 교회건축 봉헌-10월 지방도시 나가롯떼에 와싱턴 락빌교회의 지원으로 호세 전도사 예배당 건축을 마무리 봉헌 했습니다.호세 전도사는 그동안 직장때문에 신학교 입학을 할수 없었는데 내년에 직장을 사임하고 신학교에 입학해 목회에 전념할 것입니다.
10. 목회자 사택건축– 은광교회의 지원으로 2명의 개척교회 목회자의 사택(빠블로 전도사와 페데리꼬 전도사)을 건축 중에 있습니다. 빠블로 전도사는 창고와 같은 함석 몇 장으로 된 집에서 2명의 자녀들과 부모가 함께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큰 위로가 될 것입니다. 아직도 많은 목회자들이 이처럼 어려운 가운데서 교회를 개척해 섬기고 있답니다.
11.신학교 재정 3년 전부터 매년 조금씩 줄고 있으며 지난 보고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내년부터는 신학교 운영비까지 많이 줄어 어려움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함께하는 동역자 여러분들은 마지막까지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라고 또 할 수 있다면 조금씩만 더 함께 해주시면 어려움이 없을 것 같습니다.부족하면 부족한데로 넘치면 넘치는데로 감사하며 감당할 것 이며 더 이상의 사역확장은 하지 않고 지금하는 사역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기도제목***
1.니카라과 연합신학교 졸업식이 12월 18일에 있는데 목회,사역현장에서 훈련받은 것을 잘 적용해 니카라과에서 모범적인 목회자들이 되도록 .
2.신학교 신입생 모집이 1월 중에 있습니다. 소명 받은 일꾼들이 입학 할 수 있도록. 3. 신학교 강사 한명을 구해야 합니다. 연합신학교는 초교파 신학교이므로 신학적 성향이 다양한 교수들이 참여 하고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순절 교단의 교수 한명이 사임하고 개혁교단에서 한명을 구하고 있답니다. 좋은 분이 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4.신학교 재정을 위해서 –학생 1명당 50명의 장학금지원이 필요합니다.(11월말 현재까지 22명이 확보 되었습니다. 신학교 총 학생수는 52명)
5.건축중인 원주민 목회자 사택 이 잘 마무리 되도록.
6. 교회개척을 하고 있는 또 개척교회 목회자들이 어려운 여건 가운 데서도 낙심하지 않도록.
7.매월 목회자 세미나에 참여자들이 줄고 있습니다.교통비 까지 지원하면 더 많은 숫자가 참여하겠지만 앞으로 교통비 지원을 하지 않을것입니다. 목회에 사명이 있고 배워야 한다는 열정이 있다면 적은 수라도 좋습니다. 이런자들이 꼭 참여 할 수 있도록 . 8.기타 어린이 장학금 , 장애인 섬김 ,구제 사역이 적은 숫자이지만 중단되지 않도록 .
9.예배당 건축 과 가난한 목회자 사택건축 지원이 지속 되도록.
10. 니카라과 정치적 안정을 위해 , 교회가 소금과 빛의 사명을 감당하도록 .
11.김은구 한경희 선교사 영성과 건강을 위해 ,중국에서 대학다니는 화목이와 내년 중국으로 대학을 갈 화랑이를 위해 –확고한 신앙 안에서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 의 영광을 높이 드러내도록 .
2013년 한 해동안도 부족한 종들을 위해 변함없는 기도와 사랑, 물심양면으로 함께 하신 동역자 여러분께 머리숙여 감사드리며, 즐거운 성탄과 복된 새해를 위해 기도 올립니다.
니카라과에서 김은구 한경희(화목 화랑)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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