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이야기

니카라과 선교편지

2013년 12월

김규현/김미애선교사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이것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소이다.” (애3:22,23)

이 놀라운 주님의 약속으로 인해 지난 밤 사역 속에 일어나는 문제들과 긴장으로 뒤척이던 심령이 새로운 희망과 평강으로 새벽을 맞이하곤 합니다. 부딪치는 삶의 고단함과 문제는 늘 그래왔듯이 저에게 다가오지만 그것을 넉넉히 이기게 하는 주님의 인자와 긍휼이 계시기에 머나먼 이국 땅에서 넘어지지 않고 주님이 주신 사명을 지속적으로 감당해 올 수 있었습니다.

김인기 목사님과 비전교회 성도님!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저희들은 성도님들의 기도와 사랑을 힘입어 선교사역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니카라과는 멈춘 듯한 시계추가 요즈음은 조금씩 빨라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전에 없었던 건물들이 새로 생겨나고 길거리에는 차량이 증가하고 쇼핑몰에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고 강도와 도둑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지난번에는 한국인 선교사의 선교센터에 총기를 든 강도떼가 들어와서 금품을 갈취해갔고 이를 저지하던 선교사는 갈비뼈가 부러지는 불상사가 있었습니다. 2년 전에는 저희 집도 도둑을 맞은 적이 있었는데 선교지에서의 안전은 늘 중보기도제목이 됩니다. 선교지를 위해 늘 기도해주시고 선교에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사역보고

1. 제 7기 제자훈련과정 : 9월~11월, 8주간에 걸쳐 12명의 청년들이 수료하였습니다.

2. 수련회 : 11월 16~17 : 43명의 청년들과 10여명 장년들이 참석하여 은혜를 받았습니다.

3. 교회세미나 : 10월, 11월에 교회의 리더들과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가졌습니다.

4. 신학교 강의 : 매주 토요일에 강의합니다. 12월 7일 졸업식이 있습니다. (7명 졸업)

5. 학교사역 : 교실 2개를 신축 했고 구 본관 리모델링이 진행 중입니다.

12월 13일 졸업식이 있습니다. (유치원28명, 초등학교27명)

6. MIPRESCONIC (선교법인)의 새로운 대표가 되었습니다.

7. 데살로니가 성경공부 교재 번역 및 발간을 하였습니다. (총17권의 성경공부 교재를 구비함)

기도제목

1. 김미애선교사의 건강(위장과 피부), 선교사 가정의 안전, 두 아들의 믿음을 위해

2. 대학을 졸업하는 나탈리아, 유딧, 바네사가 직장을 얻고 믿음으로 사회에서 승리하도록

3. 학교사역을 위한 선교비가 지속적으로 채워지고 아름다운 전통과 분위기가 만들어 지도록

4. 학교 본관 리모델링에 필요한 선교비가 제 때 잘 공급되어 개학 전에 완공되도록

5. 대학생들이 공부와 주님을 배우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필요한 학비가 공급되도록

6. 함께 생활하고 있는 루이스, 웨슬리, 그레이빈, 자데르, 리셋, 일시아, 마르따, 메를린, 지셀 형제자매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하여 주님을 닮아가고 사역에 열매를 얻도록

7. 알바로푸엔테형제와 라켈자매가 새롭게 헌신하며 주님을 배우고 있는데 잘 성장하도록

8. 신학을 공부하고 있는 루이스와 알바로 형제가 진리의 말씀을 잘 분변하는 일꾼이 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