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미국의 화폐 이야기
- 작성자 : 박태웅
- 조회 : 6,519
- 13-01-30 16:57
★ 미국의 화폐 이야기
미국의 화폐 단위는 달러(Dollar)와 센트(Cent)이고 1달러는 100센트와 같습니다. 달러를 속어로 벅(Buck)이라고 하는데 미국에서 생활을 하다보면 ‘달러’라는 단어보다는 ‘벅’이란 단어를 더 많이 들을 수 있습니다. ‘벅’은 서부 개척 시대에 Buck-skin(숫사슴 가죽)이 화폐의 대용으로서 사용되던 것에서 유래되었습니다.
▶ 지폐(Bill, Paper money)
미국의 화폐는 지폐로 $1, $2, $5, $10, $20, $50, $100, $500, $1000 으로 구분되어 있으나 $100 이상의 지폐는 일반적으로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 1달러 : 미국 지폐 중 가장 작은 단위의 종이돈 입니다. 1달러 짜리는 팁을 위해 환전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 2달러 : 1달러 다음으로 큰 단위의 지폐입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일반적으로 거의 통용되지 않는 종이돈입니다. ‘행운의 달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때때로 기업체에서 우편설문조사를 하는 경우, 수신자에게 작은 사례의 표시로 2달러 짜리 지폐를 함께 넣어 보내기도 합니다.
• 5달러 : 2달러 다음으로 큰 지폐로 미국에서 흔히 사용하게 되는 종이돈입니다.
• 10달러 : 5달러 다음으로 큰 지폐로 미국에서 역시 흔히 사용됩니다.
• 20달러 : 10달러 다음으로 큰 지폐로, 미국에서 현금인출기(ATM) 이용시 지급이 되는 종이돈입니다. 최근에는 이 보다 적은 단위의 지폐도 인출이 가능합니다.
• 50달러 : 두 번째 큰 단위의 지폐로, 미국에서 거의 통용이 되지 않습니다.
• 100달러 : 미국에서 통용되는 지폐 중 가장 큰 단위의 종이돈입니다. 슈퍼마켓이나 보통 상점에서 $100 지폐를 주면 지폐를 전등을 향해 들고 보면서, 지폐위에 펜으로 진짜인지 확인을 하곤 합니다.
▶ 동전 (Coin, Change)
동전은 1¢, 5¢, 10¢, 25¢, 50¢가 있습니다. ¢표기는 센트(Cent)라는 뜻이며, 센트라는 말은 1/100(백분의 일) 이라는 뜻입니다.
• 1센트(cent) : 페니(Penny)라고 불리며 미국에서 가장 작은 단위의 동전입니다. 다른 동전들과 달리 구리빛 색깔이며, 한국의 10원 짜리 색깔과 동일하고 10원 짜리 동전처럼 길에 떨어져도 잘 줍지 않는 대우를 받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Tax를 따로 매겨 계산하기 때문에 1센트가 많이 쓰입니다. 동전 앞면에는 링컨이 뒷면에는 링컨 기념관이 새겨져 있습니다.
• 5센트(cent) : 니클(Nickel) 이라 불리며, 10센트보다 약간 크고 두껍다. 한국의 50원짜리 동전크기이다. 앞면에는 토마스 제퍼슨(제3대 미국 대통령)이 뒷면에는 그가 설계한 몬티첼로(Monticello) 건축물(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새겨져 있습니다.
• 10센트(cent) : 다임(Dime)이라 불리며, 1센트 동전보다 약간 큽니다. 앞면에는 루즈벨트 대통령이 뒷면에는 자유의 횟불이 새겨져 있습니다.
• 25센트(cent) : 쿼터(Quarter) 라 불리며, 미국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고 주로 사용하는 동전입니다. 크기는 한국의 100원짜리 동전크기이며, 동전을 넣는 주차장, 자판기, 공중전화 또는 유료세탁기 등에 주로 사용됩니다. 앞면에는 조지 워싱턴 뒷면에는 독수리가 새겨져 있습니다. 그러나 25센트 동전의 뒷면에는 독수리 문양대신 미국의 주(State) 이름이 위에 씌여있는 다른 그림의 25센트 들이 있는데 이는 미국 조폐국이 1999년부터 2008년까지 미국 50개주를 기면해서 차례로 발행한 ‘스테이트쿼터(State quarter)' 시리즈 동전입니다.
• 50센트(cent) : 하프달러(half dollar)로 불리고 실제 거래에는 잘 이용되는 것은 아니며 전면에 존F케네디 대통령이 뒷면에는 독수리가 새겨져 있습니다.
• 100센트(Cent) : 흔히 1달러하면 지폐만 생각하시겠지만, 드물게 거스름돈으로 받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동전은 아닙니다. 1달러짜리는 Buck이라고도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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