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이야기

저는 비전교회에 2022년 6월에 담임목사로 위임을 했습니다. 여러가지 교회 행사, 세미나, 대화, 상담, 심방, 설교, 예배, 노방전도, 성경공부등을 하면서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저는 혼자서 기획하고 진행하기보다는 팀으로 같이 하는 것이 더 열매가 있다는 점입니다. 비전교회에 오기 전까지 저는 약 100명정도의 성도를 섬기는 목회자였습니다. 하지만 비전교회는 한인 성인이 약 250명, 어린이와 청소년이 100명, 영어권이 150명이 넘는 교회입니다. 영어권은 독립적으로 행정과 목회를 하지만, 많은 경우에 대화하고 의논하고 동역을 합니다. 즉, 목회자로서 저의 역할과 책임이 달라진 것입니다. 저는 비전교회에서 22년을 목회하고 은퇴하신 김인기 목사님처럼 분별력과 추진력이 없습니다. 그래서, 어떤 경우는 큰 교회의 행사에 집중하다가 성도님에게 개인적이지만 중요한 돌봄을 하지 못할 때가 있었고, 때로는 작은 일에 집중하여 큰 일을 놓친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기도하는 중에 찾은 결론은 비전교회에 대한 장기적인 큰 그림을 그리고, 또 단기적이며 구체적인 목회의 기획을 같이 할 팀을 만들어 보는 것입니다. 아직 해 보지 않은 것이라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습니다. 아이디어 뱅크 팀에서 할 일은 첫째, 비전교회의 15년을 같이 기도하며 기획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방향성을 정하는 것이지요. 현재의 비전교회 방향은 ‘모든민족을 섬기는 가정교회’일 것입니다. 둘째, 그 장기 계획을 이루기 위해 중장기 3년씩의 계획을 세웁니다. 셋째, 매년 마다의 목표와 목회 일정을 세웁니다. 필요한 교육과 훈련과 사역을 합니다. 넷째, 이를 위해 잘 하고 있는 교회들을 탐방하는 것입니다. 다섯째, 현재의 우리교회를 가정교회 세축 네 기둥을 기준으로 객관적으로 분석합니다. 개선이 필요한 것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대안을 찾습니다. 여섯째, 정기적으로 기도하고 모임을 가져서 진행과정을 분석합니다. 일곱째, 이 모든 과정을 비전교회 가족들과 구체적으로 소통합니다. 이 글을 읽고 마음에 감동이 오시는 분은 저에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I was appointed as a senior pastor of Vision Church in June of 2022. I learned and realized a lot as I served in various church events, seminars, house visits, sermons, worship, city missions, Bible studies, etc. What I learned is that we achieve more when we serve and do the ministry as a team than I try to plan and do it everything all alone. Before Vision church, I served as a Senior pastor of the church with about 100 members. However, Vision Church has about 250 adult members, 100 youth and children members, and over 150 English ministry members. Our English ministry is an independent administration and ministry, but we still coordinate and cooperate in many ministries together. My roles and responsibilities as a senior pastor have changed. Unlike Rev. Inki Kim, who retired after 22 years of his ministry with Vision Church, I do not possess the discernment and drive he did. Hence, sometimes I missed important ministry of individual church members caring while focusing on major church event. Other times I missed a big thing while focusing on the small details. 

So, while I was praying, I concluded that we would like to start a planning team- a team that draw a big picture of long-term plan and draw a short-term with a detailed plan. I am not sure how this would develop since I never tried this before. First, this idea bank team started making a 15-year plan for vision church with prayers. It is more like giving the church a direction. Vision Church’s current direction is toward “HC serving all nations.” Second, the team would make a 3-year mid-term plan for the long-term plan. Third, make detailed milestones and ministry schedules annually. The team will do the required training and ministries. Fourth, we will be visiting those churches with good benchmarks. Fifth, analyze our church objectively based on HC three axes and four pillars. If there is a need for improvement, the team will find a specific solution. Sixth, convening regularly to pray and check on the progress. Seventh, communicate clearly on status and progress with vision Church family members. Those who are touched and moved after reading this column, please let me know.